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중동 전쟁 여파 확산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 속에서 트레이딩, 태양광 개발 등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실적을 내놓았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5%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5% 늘어난 3조776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별 순이익은 공시하지 않는다.
이번 호실적은 주요 산업재 시황 호조에 따른 트레이딩 성과에 기인한다. 또 해외 사업 운영과 신재생 개발 사업의 견조한 실적도 보탬이 됐다.
트레이딩은 글로벌 시황 상승에 적기 대응해 철강, 화학, 비료 등 필수 산업재 영업에서 성과를 거뒀다. 태양광 개발사업은 2분기에만 총 950만달러(약 137억원)의 매각이익을 기록하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40만달러(약 20억원) 증가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필수 산업재 트레이딩의 밸류체인을 적극적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동시에 태양광, ESS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반도체 소부장 등 테크 분야의 신사업 발굴과 확대에 나선다.
다만 3분기 실적 전망은 다소 어둡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측은 “시황하락과 EU 수입산 철강쿼터적용 등에 따른 물량감소로 전분기 대비 실적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철강, 비료, 비철금속 등 필수 산업재 트레이딩의 밸류체인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태양광·ESS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반도체 소부장 등 테크(Tech) 분야의 신사업 발굴·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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