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 퇴장' 상무 김기중, 10경기 출장 금지 징계 안 한다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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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물질 퇴장' 상무 김기중, 10경기 출장 금지 징계 안 한다 [오피셜]

일간스포츠 2026-07-29 16:45: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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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소속 당시 김기중의 투구 모습. IS 포토

한국야구위원회(KBO) 글러브 내 이물질이 발견돼 퇴장 조처된 상무 야구단 투수 김기중(24)에 대해 10경기 출장

KBO는 "이번 퇴장 사례와 관련하여 해당 선수의 글러브를 직접 회수해 확인한 결과, 폭염으로 인해 글러브 내부 접착제가 녹아 끈 구멍 사이로 흘러나온 것으로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김기중은 25일 경기도 고양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2군) 고양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2-4로 뒤진 4회 말 수비를 마치고 심판진으로부터 이물질 검사를 받았고, 퇴장 조처됐다. KBO는 이후 김기중의 글러브에 묻은 물질이 무엇인지, 규정 위반에 고의성이 있었는지 확인했다. 

KBO 시행세칙에 따르면 이물질 적발 시 자동으로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적용된다.

그러나 KBO는 "현장 심판진의 의견과 글러브 조사를 통해 해당 물질이 글러브 제조 과정에서 사용된 접착제인 것으로 확인돼 퇴장 조치 외 추가 출장정지 제재를 부과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BO는 올해부터 투수의 이물질 사용 단속을 한층 강화했다. 기존에는 심판진이 의심하거나 상대 팀의 이의 신청이 있을 때만 검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선발 투수는 경기 중 최소 2회 이상, 구원 투수는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이물질 검사를 받아야 한다.

MLB 사무국 역시 투수들의 회전수가 증가하자 경기 중 투수의 이물질 사용을 적극 검사하고 있다.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도 같은 날 글러브 내 이물질이 적발돼 퇴장 조처를 당했고,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고우석은 MLB 사무국에 이의를 제기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한편, KBO는 향후 유사 사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글러브 등 장비 관리 상태와 신체에 이물질이 묻어 있는지 여부를 선수가 사전에 스스로 점검하도록 하고, 접착제 등 이물질이 의심되는 경우 경기 전 등 사전에 심판진에게 확인받을 수 있도록 각 구단에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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