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책임 공방… 7월 3주 차 국내축구 관심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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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책임 공방… 7월 3주 차 국내축구 관심도 1위

한스경제 2026-07-29 16:26: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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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주 차 스포츠 종목 관심도(해외리그 포함).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
7월 3주 차 스포츠 종목 관심도(해외리그 포함).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

|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국내축구가 7월 3주 차 스포츠 종목 관심도 1위를 지켰다. 다만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과 대한축구협회 수뇌부 사퇴 등으로 치솟았던 관심이 잦아들면서 점수는 전주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집계한 스포츠 종목 관심도 조사에서 국내축구는 1483.0점을 기록했다. 전주보다 1146.6포인트 하락했지만 전체 점유율 64%로 선두를 유지했다.

하락은 월드컵 직후 형성된 이례적인 고점이 정상 범위로 돌아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주에는 대표팀의 조별리그 탈락과 축구협회 책임론, 수뇌부 사퇴가 한꺼번에 부각됐다. 이번 조사 기간에도 K-축구혁신위원회의 제도 개편 논의와 K리그 판정 논란 등이 이어졌지만 월드컵 직후의 파급력에는 미치지 못했다.

국내축구가 높은 점유율을 유지한 배경에는 긍정적인 흥행보다 월드컵 탈락 이후 이어진 책임 공방이 있었다. 축구협회 수뇌부 사퇴와 혁신위의 제도 개편 논의, K리그 판정 논란까지 겹치면서 한국 축구를 둘러싼 비판적 관심이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64%의 점유율은 축구계의 호재라기보다 해결되지 않은 논란의 크기를 보여주는 수치에 가까웠다.

국내야구는 전주보다 57.5포인트 오른 630.6점으로 2위에 올랐다. 상위 5개 종목 가운데 유일한 상승이다. 프로야구가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후반기에 돌입한 데다 선두권 경쟁과 연승·연패에 따른 순위 변화가 맞물리며 관심이 다시 경기장으로 모였다. 해외야구는 38.7포인트 하락한 79.0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열렸지만 한국인 선수의 직접적인 서사가 약했고 정규시즌도 잠시 중단돼 반등 동력이 부족했다.

해외골프는 35.1포인트 내린 67.2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메이저대회가 이어졌지만 전주 한국 선수의 우승으로 높아진 관심을 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축구는 유럽 주요 리그의 비시즌과 한국 대표팀 탈락 여파 속에 2.7포인트 하락한 27.6점으로 5위에 올랐다. 국내골프는 25.4점, 국내배구는 9.4점, 국내농구는 6.6점, 해외농구는 4.4점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의 스포츠 관심도 조사는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한국체대 AI융합 스포츠분석센터는 2020년 6월부터 스포츠 관심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본 지수는 2016년에 산출된 ‘스포츠’ 전체 키워드의 평균 관심도를 기준값(10점)으로 한다. 조사에서 산출된 관심도 점수는 기준값을 중심으로 한 상대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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