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임나래 기자] 이랜드건설이 폭염이 이어지는 건설 현장에서 작업을 잠시 멈추고 근로자 휴식과 안전 점검에 나섰다.
이랜드건설은 지난 15일 전국 7개 건설 현장에서 빙수와 커피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현장 근로자와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무더위 속에서 충분히 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 진행됐다. 해당 시간에는 작업을 잠시 중단하고 근로자들이 그늘막과 휴게 공간에서 빙수와 음료를 먹으며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겨울 진행한 ‘오뎅차 행사’의 후속 성격이다. 당시 현장 근로자들 사이에서 “여름에도 이런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여름철 행사로 이어졌다.
앞서 이랜드건설은 지난 6월 말 전국 건설 현장에서 노사 합동 안전결의대회를 열고 쿨토시 등 혹서기 보호용품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장 임직원뿐 아니라 본사 직원들도 참여했다. 본사 부서별 직원들이 전국 7개 현장을 나눠 방문해 빙수와 커피를 전달하고 폭염 작업 환경과 온열질환 예방 대책, 휴게시설 운영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현장에서는 그늘막과 급수시설 운영 상태, 휴게 공간, 작업시간 조정 등 혹서기 근무 여건에 대한 건의사항도 공유됐다. 이랜드건설은 즉시 개선할 수 있는 사안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내용은 본사 관련 부서와 협의해 반영할 방침이다.
이랜드건설 관계자는 “폭염은 건설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라며 “빙수와 커피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혹서기 작업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계기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