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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로 전입하는 인구보다 전출하는 인구가 더 많아 올해 상반기 순유출 인구가 15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순유출 규모가 줄었지만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 자연감소가 이어지면서 전체 인구 감소세는 계속되고 있다.
2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6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와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주에서는 1518명의 인구가 순유출됐다. 전입 인구는 4만916명, 전출 인구는 4만243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유출 인구(3026명)와 비교하면 순유출 규모는 49.8%(1508명) 감소했다. 다만 2023년 3분기 이후 12분기 연속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또 이날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5월 출생아 수는 14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86명)보다 4.4% 증가했다. 그러나 전국 평균 증가율(15.2%)에는 크게 못 미쳐 전국에서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1989명으로 지난해(2019명)보다 1.5% 감소했다. 이에 따라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542명 더 많아 인구는 자연감소했다.
출생의 선행지표로 꼽히는 혼인 건수는 5월까지 114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57건)보다 0.7% 감소했다. 반면 전국 평균 혼인 건수는 3.9% 증가했다.
인구 순유출이 장기화하는 데다 자연감소까지 이어지면서 6월 말 도내 주민등록인구는 66만2792명으로 1년 전(66만6625명)보다 0.6%(3833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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