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원회 구성도 마무리…국민의힘 대부분 불참해 갈등 지속 우려
(양산=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전반기 원 구성을 두고 파행을 거듭했던 경남 양산시의회가 개원 약 3주 만에 원 구성을 완료했다.
양산시의회는 29일 열린 제21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등 선임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기준 의원이 선출됐다.
의회운영위원장에는 국민의힘 정숙남 의원이, 기획행정위원장에는 민주당 신재향 의원이, 도시건설위원회장에는 국민의힘 공유신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양산시의회 의원 20명 중 국민의힘 의원이 11명, 민주당 의원이 9명이다.
이날 본회의에는 민주당 의원들이 모두 참석했지만, 국민의힘에서는 박일배 의장만이 참석해 의결 정족수인 과반(11명)을 채우지 못했다가 정성훈 의원이 뒤늦게 도착하면서 원 구성 투표가 진행됐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6일 열린 의장 선거에서 당내 의장 후보였던 김판조 의원과 별개로 박일배 의원이 독자 출마한 뒤 민주당 의원들 표를 모두 흡수해 당선된 것을 두고 의사일정을 거부해왔다.
이후 의결 정족수 미달로 4차례나 본회의가 산회하면서 정상적인 의정 활동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날 간신히 원 구성이 마무리됐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에 대부분 불참한 만큼 향후 의정 갈등이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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