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2공항 장기화 주민 고충 접수…8월 한 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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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2공항 장기화 주민 고충 접수…8월 한 달간

연합뉴스 2026-07-29 14:14: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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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전경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가 제2공항 사업 장기화로 토지거래 제한과 개발 지연 등 각종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고충을 파악하기 위해 8월 한 달간 전용 접수창구를 운영한다.

제주도는 오는 8월 3일부터 31일까지 '제2공항 장기화에 따른 주민 고충 신청 창구'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창구는 2015년 성산읍이 제2공항 입지로 선정된 이후 사업이 장기화하면서 토지거래와 개발행위 제한, 금융 불이익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실태를 파악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위성곤 제주지사가 지난 11일 민선 9기 타운홀미팅에서 약속한 주민 민원창구 설치의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

접수 대상은 제2공항 장기화로 고충을 겪은 주민 등 이해당사자다.

경제·생계, 토지·재산권, 영농, 주거·생활환경, 복지·금융, 법률·세무 등 생활 전반의 애로사항을 접수한다.

성산읍사무소 옆 주민소통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접수된 내용을 유형별로 정리해 단기·중장기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9∼10월 관계 기관 및 부서와 검토·협의를 거쳐 11∼12월에는 단기 정책과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2027년 이후에는 중장기 과제를 수립해 필요하면 제2공항 상생발전계획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김삼용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제2공항 사업이 길어지는 동안 주민들이 겪은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일이 먼저"라며 "접수된 내용을 유형별로 정리해 관계 기관과 함께 지원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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