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인국이 ‘내일도 출근!’ 속 강시우와 실제 자신의 싱크로율에 대해 “1도 없다”고 밝혔다.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내일도 출근!’은 일상적 권태기에 빠진 7년 차 직장인 차지윤(박지현)이 까칠한 직장 상사 강시우(서인국)를 만나 일과 사랑을 다시 시작하는 오피스 로맨스다. 지난 28일 종영했다.
극중 서인국이 연기한 강시우는 새움전자 DA사업부 책임으로, 웃지 않고(NO 스마일), 사람을 쉽게 가까이하지 않으며(NO 피플), 사과도 쉽게 하지 않는(NO 쏘리) 이른바 ‘삼노맨’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러시죠’,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같은 딱딱한 말투를 쓰고, 부모의 사업 실패와 어머니의 죽음, 이혼 등 깊은 상처를 안은 채 살아간다.
하지만 실제 서인국은 강시우와 정반대의 성격이라고 했다.
그는 “저는 정말 그렇게 못 산다. 성향이 완전히 반대”라며 “시우는 어떤 상황에서도 굉장히 차분하고 강단 있으며 단단한 인물이다. 특히 일에만 완전히 몰입하는 스타일인데 저와는 그런 부분이 다르다”고 말하며 최근 취미로 골프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철두철미하게 사는 모습도 그렇고 저는 시우만큼 따라가지 못한다”며 “저한테 ‘정말 시우와 닮은 점이 없냐’는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진짜 1도 없다”고 웃었다.
서인국은 강시우의 내면을 외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우는 회사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최대한 색을 빼려고 했다”며 “끝까지 감정을 참고 기다리는 인물이기 때문에 표정과 말투도 최대한 절제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정을 크게 드러내는 인물이 아니다 보니 대사가 많지 않아 외우기는 조금 편했던 부분도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본래 서인국이 가진 날카로운 인상 덕분에 시청자들의 몰입도는 높았지만, 정작 본인은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서인국은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에게 ‘관상이 안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삼백안이기도 하고 어릴 때는 눈매가 지금보다 더 날카로웠다. 인중도 짧다 보니 무표정일 때는 뾰로통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강시우는 차갑긴 해도 뾰로통한 사람은 아니다”라며 “최대한 못돼 보이지 않으면서도 무뚝뚝한 느낌을 표현하려고 많이 신경 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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