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오타니처럼? 카라스코 "59번 특별해, 꼭 선물할게"...그런데 왜 3명이나 연쇄 이동을? [IS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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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오타니처럼? 카라스코 "59번 특별해, 꼭 선물할게"...그런데 왜 3명이나 연쇄 이동을? [IS 비하인드]

일간스포츠 2026-07-29 14:09: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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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훈련 중인 카라스코. 사진=구단 제공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빅리그 112승 경력의 카를로스 카라스코(39)는 "내게 특별한 등번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 때문에 3명의 선수가 등번호를 바꿨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게 됐다"고 멋쩍게 웃었다. 

카라스코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국내 취재진을 마주했다. 등번호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구단에서 먼저 희망하는 등번호를 물어왔고, 당연히 그동안 사용했던 59번을 요청했다"고 소개했다. 
카라스코에서 등번호를 양보한 LG 박준성. 사진=구단 제공

원래 이 번호의 주인공은 신인 투수 박준성(19·2026년 2라운드 전체 18순위)이었다. 박준성은 카라스코에게 59번을 양보하고 60번으로 바꿔 달았다. 기존에 60번의 주인공이었던 외야수 서영준(20·2025년 LG 5라운드 전체 44순위)은 87번으로 옮겼다. 마지막으로 안익훈 LG 잔류군 주루·외야 수비 코치가 87번에서 100번으로 변경했다. 

최근 국내·외 프로야구에선 '슈퍼 스타'가 이적하면서 등번호를 양보한 동료에게 고가의 선물을 하곤 한다. 추신수(은퇴)는 2021년 SSG 랜더스 '1호 선수'로 입단해 한국에 돌아온 뒤 자신의 등번호(17)를 양보한 이태양에게 2000만원 상당의 고급 시계를 선물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2024년 LA 다저스 이적 당시에 구원 투수 조 켈리로부터 원하던 등번호 17번을 물려받았다. 오타니는 1억5000만원이 넘는 고급 자동차를 깜짝 선물했다. 

카라스코도 "박준성을 만나서 무슨 선물을 원하는지 물어보고 꼭 사례하겠다"며 "그에 앞에 '고맙다'는 이야기를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데 카라스코가 등번호를 양보하면서 왜 선수단 내 3명이 등번호를 연쇄적으로 바꿨고, 또 선배가 후배에게 등번호를 양보했는지 궁금증을 낳는다. 외야수 서영준이 '후배' 박준성에게 등번호를 양보한 건 다음 달 입대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한 KBO 정식 선수 등록 신분이면 규정상 두 자릿수 등번호를 달아야만 한다. 이에 서영준이 안익훈 코치 배번을 일시적으로 달게 된다. 구단 관계자는 "등록 선수와 코치, 영구 결번 등을 포함하면 두 자릿수 남은 번호가 많진 않다"며 "안익훈 코치는 서영준이 입대하면 기존의 87번을 달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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