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조역량 발판으로 피지컬 AI 선도…10년간 21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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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조역량 발판으로 피지컬 AI 선도…10년간 21조 투입

연합뉴스 2026-07-29 14:02: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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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술 선점·생태계 확산·AI 고속도로·인력 양성

경남 피지컬AI 선도전략 경남 피지컬AI 선도전략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가 조선·방산·우주항공·기계 등 국가 핵심 전략산업이 집적된 제조 역량을 발판으로 피지컬 AI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도는 2035년까지 국비·지방비·민간투자 21조원을 투입해 혁신기술 선점, 생태계 확산, AI 고속도로 완성, AI 산업 융합인재 연간 3천명 이상을 육성한다는 '경남 피지컬 AI, 글로벌 1강 선도' 전략을 29일 발표했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에 포함된 피지컬 AI는 로봇이나 기계와 결합한 AI를 일컫는다.

인간처럼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의사 결정, 예측을 할 수 있어 산업 전반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

제조업이 주력산업이면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3천개가 넘은 스마트공장을 보유해 제조현장 데이터가 풍부한 경남은 피지컬 AI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에 최적으로 꼽힌다.

도는 우선 1조2천496억원을 들여 '제조 피지컬 AI 개발·실증', '초거대 제조 AI 서비스 개발·실증' 등 7개 사업을 추진해 2035년까지 피지컬 AI 실증기업 200곳을 확보하는 등 피지컬 AI 기술, 실증체계를 선점한다.

또 '제조 AI·로보틱스 밸리' 조성 등 24개 사업에 2조1천176억원을 투입해 AI 팩토리 500개 사, 로봇 체계기업 30개 사, AI 솔루션 기업 1천개 사를 키우는 등 제조 AI, 로봇산업 생태계를 집적화하고 고도화한다.

경남 피지컬AI 선도전략 경남 피지컬AI 선도전략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시에 AI 데이터센터 6곳(17조3천290억원) 이상을 유치해 피지컬 AI 구동에 필수적인 대규모 데이터 처리, 초고성능 연산 환경을 확보하는 '경남 AI 고속도로'를 추진한다.

한화그룹 등 민간기업이 창원시에 방산 데이터센터를 조성하고 사천시, 함양군도 데이터센터 유치를 추진한다.

도는 마지막으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 AI 중심대학, AX(인공지능전환) 대학원, AI 거점대학 등 사업을 통해 AI 전환을 주도할 우수융합인재를 매년 3천명 이상, 2035년까지 10년간 3만명 이상 육성한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AI 산업 경쟁은 단순 기술 경쟁을 넘어 산업 생태계 전체의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경남은 국내 최고의 제조 경쟁력과 풍부한 산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피지컬 AI 시대를 가장 먼저 실현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술 개발부터 실증, AX 생태계 조성, 인재 양성, AI 고속도로 구축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경남을 피지컬 AI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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