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상담도 AI가 척척"…복지행정 실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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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상담도 AI가 척척"…복지행정 실험 시작

이데일리 2026-07-29 14:0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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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복지 행정에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하는 실증사업이 시작된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복지 상담의 정확도를 높이고 공무원의 반복 업무를 줄이는 방식으로 복지서비스 품질과 행정 효율을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는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경기도, 충청북도와 ‘AI 정책실험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방정부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실험실은 복지 현장에서 AI를 직접 적용해 효과를 확인하고 개선점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와 평가를 거쳐 선정된 3개 시도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개발된 AI를 시범 운영하며 활용성을 검증하고 보완 의견을 제시한다. 이후 우수 사례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생성형 복지상담 AI와 복지행정지원 AI 등 두 가지 기능을 시험한다.

생성형 복지상담 AI는 기존처럼 정해진 질문과 답변만 주고받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위기가구의 상황과 복지 수요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받을 가능성이 높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천할 수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했다.

복지행정지원 AI는 복지 담당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가 방대한 복지 지침과 기존 사례를 학습해 질의에 맞는 지침을 찾아주고 증빙서류 누락 여부 등을 확인해 단순 반복 업무를 대신 처리한다. 이에 따라 공무원은 상담과 현장 지원 등 사람 중심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복지부는 정책실험실 운영 과정에서 AI의 정확도와 성능을 검증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기능을 개선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책실험실 운영 계획과 AI 기능별 실증 방법을 소개했으며 지방정부 담당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의견도 들었다.

진영주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복지업무의 AI 전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AI 정책실험실을 시작으로 복지행정 전반에 AI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방정부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국민을 더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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