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은 총재, 금리인상 기조 유지 재확인…“물가·경기·금융안정 종합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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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은 총재, 금리인상 기조 유지 재확인…“물가·경기·금융안정 종합 판단”

직썰 2026-07-29 13:56: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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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오른쪽)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오른쪽)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손성은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추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추가 인상 시기와 폭은 물가와 경기, 금융안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뒤 결정할 방침이다.

신 재는 2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앞으로도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는 물가상승 압력과 경기 개선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국내 경제에 대해 반도체 경기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관련 효과가 다른 산업으로 확산하면서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중동 정세에 따른 국제유가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데다, 누적된 비용 상승과 환율 영향, 소득 개선에 따른 수요 압력까지 더해져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웃도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외환시장에 대해서는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요 가격 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원·달러 환율은 중동 사태와 달러 강세 영향으로 큰 폭 상승했다가 7월 들어 외환 수급이 개선되면서 1400원대 중후반으로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주식시장은 AI 투자 우려와 외국인 대규모 순매도 영향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신 총재는 “국내 금융시스템은 대외 불확실성에도 실물경제 성장과 금융기관의 복원력을 바탕으로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금융·외환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금융 불균형 확대 가능성은 경계해야 할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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