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특별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어메이징 타일랜드: 태국미술명품전' 전시를 다음 달 2일까지 무료로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태국어의 날'(7월 29일)을 기념해 마련한 행사다.
'태국어의 날'은 태국 정부가 올바른 태국어 사용을 장려하고, 방언을 포함한 자국의 언어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1999년 제정했다.
태국 문화와 역사를 다룬 이번 전시에서는 현존하는 태국어 기록 중 가장 오래된 자료로 여겨지는 '람캄행 대왕 비문'의 복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실제 비석은 200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됐다.
비문에는 수코타이 왕조(1238∼1438)의 제3대 왕인 람캄행 대왕(재위 1279∼1299)이 1292년 타이 문자를 창제한 사실이 초기 타이 문자로 기록돼 있어 가치가 크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번 무료 관람을 계기로 태국에서도 한자리에서 만나기 어려운 대표 문화유산을 더 많은 관람객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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