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충격에 휩싸였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오른손 거포 커티스 미드(26)가 보스턴 데뷔전에서 손목 골절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미드가 보스턴 데뷔전에서 조기 교체된 데 이어, 하루 뒤 더 나쁜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왼쪽 손목 골절이었다'고 29일(한국시간) 전했다. 지난 27일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트레이드로 영입된 미드는 28일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하며 보스턴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오른손 투수 잭 퍼킨스의 94.9마일(152.7㎞/h) 포심 패스트볼에 왼쪽 손목을 직격당해 교체됐다. 이후 정밀 검사에서 골절이 발견돼 곧바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는 올 시즌 88경기에서 17홈런을 기록 중이다. 이적시장에서 오른손 거포를 물색하던 보스턴이 왼손 선발 자원인 코넬리 얼리를 내주며 영입했으나 예상치 못한 부상 변수에 발목이 잡혔다. 미드는 "힘든 일이다. 정말 실망스럽다. 보스턴 데뷔전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다음 경기까지는 휴식기가 있을 거"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미드는 10일보다 훨씬 더 오래 결장하게 될 것을 알고 있다. 골절이 치유되는 데 걸리는 최상의 기간은 보통 4~6주 정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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