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에 껌 붙었을 때 ‘설탕’ 뿌려보세요…놀랄 만큼 쉽게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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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에 껌 붙었을 때 ‘설탕’ 뿌려보세요…놀랄 만큼 쉽게 떨어집니다

위키푸디 2026-07-29 12:00:00 신고

3줄요약

길을 걷다가 신발 밑창에 껌이 붙으면 쉽게 떨어지지 않아 난감하다. 급한 마음에 보도블록에 신발을 비비거나 주변에 있는 나뭇가지로 긁기도 하지만, 이렇게 하면 껌이 밑창 홈 사이로 더 깊게 들어갈 수 있다.

집에 돌아와 손으로 잡아당겨도 껌은 길게 늘어날 뿐 깨끗하게 떨어지지 않는다. 칼이나 가위처럼 날카로운 도구를 대면 밑창 표면이 긁히거나 고무 일부가 함께 뜯길 수도 있다.

신발을 상하게 하지 않으려면 무리하게 긁지 말고 순서에 맞춰 떼어내야 한다. 집에 있는 설탕과 칫솔로 껌을 제거하는 방법과 아세톤이나 에프킬라를 사용해도 되는지 알아본다.

바닥에 비빌수록 홈 사이로 퍼지는 신발 껌

껌을 밟은 사실을 알았다면 신발을 바닥에 계속 문지르지 않는다. 겉에 붙은 덩어리는 일부 떨어질 수 있지만, 남은 껌은 밑창 무늬를 따라 넓게 퍼진다.

기온이 높은 날에는 껌이 부드러워져 쉽게 늘어난다. 이 상태에서 나뭇가지나 돌로 긁으면 잘게 갈라진 조각이 좁은 홈 안쪽에 남는다.

칼이나 가위 끝을 대는 행동도 피한다. 날이 미끄러지면 손을 다칠 수 있고 부드러운 고무 표면에도 흠집이 생길 수 있다.

신발 껌 제거 전 흙과 물기부터 닦기

집에 돌아오면 껌이 실내 바닥에 다시 묻지 않도록 신발을 욕실이나 현관으로 가져간다. 바닥에 신문지나 비닐을 깐 뒤 신발을 벗고 밑창이 위로 향하게 놓는다.

이어서 마른 칫솔이나 휴지로 껌 주변에 붙은 흙과 모래를 털어낸다. 작은 돌이 남아 있으면 칫솔질을 할 때 고무 표면이 긁힐 수 있으니 눈에 보이는 이물질부터 없앤다.

밑창이 젖어 있다면 마른 천으로 물기를 닦고 잠시 말린다. 물기가 남은 상태에서 설탕을 뿌리면 알갱이가 녹아 껌 주변으로 번질 수 있다.

설탕과 칫솔로 껌 가장자리부터 떼기

밑창이 마르면 껌이 덮일 만큼 설탕을 넉넉히 뿌린다. 설탕 알갱이가 껌에 달라붙으면 칫솔질을 할 때 껌이 길게 늘어나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설탕이 골고루 묻도록 숟가락 뒷면으로 가볍게 누른다. 이어 사용하지 않는 칫솔을 껌 가장자리에 대고 짧게 문지른다. 가운데를 세게 누르면 껌이 홈 안으로 밀려 들어갈 수 있으니 바깥 부분부터 조금씩 떼어낸다.

칫솔에 묻은 껌은 휴지로 닦아내고 남은 부분에 설탕을 다시 뿌린다. 밑창 홈에 작은 조각이 남았다면 이쑤시개 등으로 살짝 들어 올린 뒤 휴지로 걷어낸다.

아세톤 사용 시 밑창 변색과 손상 주의

신발 껌 떼는 법을 찾다 보면 아세톤이나 네일 리무버를 이용하라는 방법도 나온다. 아세톤은 끈적한 찌꺼기를 부드럽게 만들 수 있지만, 신발에 사용하기에는 주의할 점이 많다.

운동화 한 켤레에는 고무와 합성수지, 접착제, 천 등이 함께 쓰인다. 가죽이나 스웨이드가 들어간 제품도 있어 아세톤을 묻히면 색이 빠지거나 표면 상태가 달라질 수 있다. 나이키 코리아도 천연가죽과 천은 물기와 마찰에 따라 색이 변할 수 있으며 신발에 기름이 닿지 않게 관리하라고 안내한다.

아세톤이 껌을 어느 정도 부드럽게 만들더라도 신발 소재까지 상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따라서 재질을 정확히 확인할 수 없다면 신발 껌 제거에 아세톤을 사용하지 않는다.

에프킬라를 신발 껌 제거에 쓰면 안 되는 이유

에프킬라를 껌에 뿌리면 잘 떨어진다는 방법도 알려져 있다. 분사한 뒤 껌이 미끄러져 떨어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에프킬라는 벌레를 없애기 위해 만든 살충제이며 신발 세척제가 아니다.

환경부는 살충제와 같은 살생물제품에 효과와 효능, 사용 범위, 사용량, 사용방법, 주의사항을 표시하도록 정하고 있다. 제품에 적힌 범위와 다른 용도로 쓰면 안전성과 결과를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에프킬라를 신발에 직접 뿌리거나 칫솔에 묻혀 껌을 닦지 않는다. 껌이 떨어지더라도 살충 성분을 다시 씻어야 하고 신발 표면에 얼룩이 남을 수 있다.

중성세제로 남은 설탕과 끈적한 자국 세척

껌을 모두 떼어낸 뒤에는 설탕과 남은 자국을 씻는다. 설탕이 남아 있으면 물기에 녹으면서 먼지와 모래가 다시 달라붙을 수 있다.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조금 풀고 칫솔에 묻혀 껌이 있던 자리를 가볍게 닦는다. 이어 물에 적셔 꼭 짠 천으로 설탕과 세제 거품을 깨끗이 훔쳐낸다.

가죽이나 스웨이드 신발은 물과 세제가 윗부분에 닿지 않도록 밑창이 아래로 향하게 잡고 닦는다. 세척을 마치면 마른 천으로 밑창의 물기를 없앤 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충분히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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