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트 융합 전시 드림라이트 작품 (사진=수원시 미디어센터 제공)
수원시미디어센터가 단순한 영상 관람 공간을 넘어 시민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창작 공간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부터 청소년, 가족,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영화·AI·영상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미디어 활용 역량 강화에 나선 것이다.
센터의 핵심 방향은 '미디어 소비자'였던 시민을 '콘텐츠 생산자'로 전환하는 데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캐릭터 제작과 디지털 콘텐츠 기획 교육을 비롯해 방송 제작 체험, 영상 편집, 팟캐스트 제작 등 실제 창작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콘텐츠 제작 교육을 강화했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을 배우며 미래 미디어 환경에 필요한 역량을 익힐 수 있다.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인 '수원 E:음 공유학교'는 오디오 드라마 제작, 성우 체험, AI 이모티콘·굿즈 제작 등 콘텐츠 산업과 연계된 체험 중심 교육으로 운영된다. 아나운서·쇼호스트 체험과 토론 교육을 통해 표현력 향상과 진로 탐색 기회도 제공한다.
시민 참여형 스튜디오 프로그램인 '수미C와 함께하는 스튜디오 체험'에서는 실제 방송 환경에서 영상과 음향 콘텐츠 제작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크로마키 촬영과 편집, 더빙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한 실습이 진행된다.
영화를 활용한 인문학 프로그램과 독립영화 감독과의 만남 등도 마련해 영화에 대한 이해와 문화적 소통의 기회를 넓혔다. 가족 관람객을 위한 영화 상영과 청소년 창작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세대별 맞춤형 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미디어아트 전시 '드림라이트(DREAM LIGHT)'를 통해 빛과 디지털 기술로 표현한 수원의 이야기를 선보이며 새로운 형태의 문화 체험 공간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미디어를 단순히 소비하는 것을 넘어 직접 배우고 창작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미디어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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