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등록 ABS 발행 26.6조원… MBS 급증에 전년비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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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등록 ABS 발행 26.6조원… MBS 급증에 전년비 26.5%↑

포인트경제 2026-07-29 11:20: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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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발행 11조7000억원 기록
카드사 등 여신전문사 증가
신보 자기신탁 방식 첫 도입

금융감독원 /사진=뉴시스 금융감독원 /사진=뉴시스

[포인트경제]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금액이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어났다.

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등록 ABS 발행 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 등록 ABS 발행금액은 26조5835억원(26.6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1조106억원(21.0조원) 대비 5조5729억원(26.5%) 증가한 규모다.

전체 등록 ABS 발행 잔액은 2026년 6월 말 기준 246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말(243조1000억원)보다 3조4000억원(1.4%) 늘었다.

보금자리론 늘며 MBS 발행 폭증… 카드채권 ABS도 호조

유동화자산별로 살펴보면 대출채권 기초 ABS 발행이 16조98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조2839억원(33.7%) 증가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부실채권(NPL) 기초 ABS는 줄었으나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MBS 발행액은 보금자리론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작년 상반기 5조3732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1조7179억원으로 6조3447억원(118.1%) 폭증했다. 보금자리론 판매금액은 2025년 1분기 3조8000억원 수준에서 2026년 1분기 7조4000억원까지 가파르게 늘어났다.

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액도 카드채권과 할부금융채권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조9102억원(37.7%) 늘어난 6조975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발행하는 채권담보부증권(P-CBO)은 2조62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조212억원(18.7%) 감소했다.

주택금융공사·카드사 발행 확대한 반면 일반기업은 위축

자산보유자별로는 공공법인과 금융회사의 발행이 늘어난 반면 일반기업은 감소세를 보였다.

공공법인은 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6조6137억원(123.1%) 늘어난 11조9869억원을 기록했다. 금융회사 역시 여신전문금융사(카드사 및 할부금융사)를 중심으로 카드채권 기초 ABS 발행이 급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조2952억원(14.0%) 증가한 10조5794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반면 일반기업은 부동산 PF 기초 ABS 발행 부진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2조3360억원(36.8%) 감소한 4조172억원 발행에 그쳤다.

신용보증기금, 자기신탁 방식 유동화수익증권 최초 발행

한편 제도 개선에 따른 새로운 방식의 유동화증권 공급도 이어졌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 10월 시행된 개정 신용보증기금법에 따라 자체 신탁계정을 통한 '자기신탁 방식'의 유동화수익증권 2690억원을 지난 6월 30일 최초로 발행했다. 신용보증기금은 기존 특수목적법인(SPC) 활용 방식과 병행해 하반기에도 자기신탁 방식 유동화증권을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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