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
여주시가 둘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가정의 산후조리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의 절반을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출산 가정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저출생 극복과 인구 유입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여주시보건소는 '경기여주 공공산후조리원 다자녀 감면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 1월 1일 이후 둘째 아이를 출산한 여주시민이 경기여주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면 본인 부담금의 50%를 돌려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산모 또는 배우자 가운데 한 명 이상이 여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가정이다. 지원금은 2주 이용 기준으로 단태아 출산 시 최대 84만 원, 쌍둥이 등 다태아 출산은 최대 109만2천 원까지 지급되며, 산모 1명당 한 차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산후조리원 퇴소 후 1개월 이내 가능하다. 신청인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조리원 이용 영수증, 통장 사본 등 관련 서류를 갖춰 경기여주 공공산후조리원을 방문하면 된다. 자격 심사를 거친 뒤 지원금은 신청일로부터 1개월 안에 지정 계좌로 입금된다.
이번 사업은 기존 산후조리비 지원이나 다른 모자보건사업과 함께 받을 수 있어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둘째 이상 출산 가정의 초기 육아비용을 줄이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시보건소는 대상 가정이 제도를 알지 못해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상담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이충우 여주시장이 추진하는 인구증가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이 시장은 출산·보육 지원 확대를 비롯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정착 기반 마련,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주거환경 개선 등을 인구정책의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산지원금,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임신·출산 건강관리, 육아 지원서비스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저출생 대응에 힘을 쏟고 있다.
여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를 만드는 데 이번 사업이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출산 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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