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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와 잔자 여사는 이날 상파울루시립문화센터에서 열린 제15회 브라질 한국영화제 특별세션에 참석했다. 브라질 한국영화제는 한국영화를 현지에 소개하고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김 여사는 “영화는 언어와 국경을 넘어 사람의 마음을 잇는 가장 아름다운 예술 가운데 하나”라며 “오늘 이 자리가 한국과 브라질의 영화인들이 함께 꿈을 키워가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잔자 여사는 “문화는 국가와 국민을 이어주는 가장 아름다운 길 가운데 하나”라며 “언젠가는 한국과 브라질이 함께 만든 영화가 세계 곳곳에서 상영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영화아카데미와 상파울루대학은 영화·영상 교육과 창작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 여사는 “양국을 대표하는 영화 교육기관이 미래 영화인들을 위해 첫 협력의 문을 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두 여사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오정민 감독의 단편영화 ‘성인식’을 관람했다. 어머니와 딸의 갈등과 독립을 다룬 작품이다. 김 여사는 오 감독의 영화 ‘장손’도 인상 깊게 봤다며 “어느 가정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과 깊은 애정으로 바라보는 힘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친 뒤 잔자 여사는 “오늘을 계기로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영화를 만나고 싶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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