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태국 방콕 도심에서 웃통을 벗은 채 도로를 돌아다니며 차량 통행을 방해한 50대 한국인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7일 태국 매체 더타이거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콕 통로 지역의 도로에서 한 남성이 웃통을 벗고 차량을 향해 수신호를 보내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남성은 검은색 반바지와 운동화 차림으로 도로 한가운데 서서 교통경찰처럼 차량의 진행 방향을 지시했습니다. 운전자들이 남성을 피하기 위해 속도를 줄이면서 일시적인 차량 정체가 발생했으나,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인근 호텔에 머물던 50대 한국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상이 확산한 이튿날인 25일 경찰은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신원 조회 과정에서 이 남성이 태국 체류 허가 기간을 넘긴 채 수년간 머물러 온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남성은 체류 기간 초과 혐의로 구금됐으며, 관련 법적 절차가 끝나는 대로 한국으로 추방될 예정이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제작 : 전석우·황성욱
영상 : 로이터·TikTok @prachya62·사이트 thethaiger
jujitsus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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