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애플의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5조달러를 넘어섰다. 아이폰과 서비스 사업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실적 기대와 주가 강세가 맞물리며 글로벌 증시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금융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장중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고, 시가총액은 약 5조달러를 넘어섰다. 최신 거래 기준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5조80억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애플은 엔비디아에 이어 글로벌 상장사 중 두 번째로 시가총액 5조달러를 돌파한 기업이 됐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최신 거래 기준 약 4조 8053억달러로 집계됐다.
애플 주가는 최근 한 달간 강세를 이어왔다. 애플 주가는 최근 한 달 동안 20% 넘게 올랐으며, 같은 기간 S&P500 상승률을 크게 웃돈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과거에도 글로벌 증시의 시가총액 기록을 여러 차례 새로 썼다. 2018년 8월 글로벌 상장사 최초로 시총 1조달러를 돌파했고, 2020년 8월에는 2조달러 고지에 올랐다.
이후 애플은 2022년 1월 장중 시가총액 3조달러를 넘어섰고, 2023년 6월에는 종가 기준으로도 3조달러를 돌파했다. 2025년에는 시총 4조달러 고지에 오른 뒤 약 1년 만에 5조달러 시대를 열었다.
이번 기록은 상징성이 크다. 5조달러는 단순한 주가 수준을 넘어 월가가 애플의 장기 성장성과 수익성에 여전히 높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애플은 새로운 시험대도 앞두고 있다. 아이폰18 시리즈 출시 전략 변화, 폴더블 아이폰 도입 가능성, 인공지능 기능 경쟁력 강화 등이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애플은 오는 30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은 아이폰 판매 흐름과 서비스 매출 성장세, 차세대 제품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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