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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하반기 물가를 3% 이내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물가 관리 방안도 제시됐다. 재경부는 상반기 중동 전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고가격제, 유류세 인하, 할당관세 제도 개선 등을 통해 3~6월 평균 소비자물가를 2.8%로 안정되게 관리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가 에너지와 먹거리 등 생계비 부담을 완화하고, 매점매석 제재와 할당관세 악용 근절을 통해 시장 교란 행위를 끝까지 단속할 방침이다.
부동산 시장을 겨냥한 세제 개편도 언급됐다. 구 부총리는 “다음 주 발표할 2026년 세제개편안은 경제활력 제고, 조세형평, 지속가능한 재정 기반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후진 재경부 기획조정실장은 “모든 조세 지출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부동산 세제와 가업상속공제 제도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합리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과표 기준을 가액 중심으로 손보고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만큼 이번 세제개편안에 관련 내용이 대거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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