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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새신랑’ 김종국이 결혼을 두고 “풀지 못했던 인생의 숙제에 마침표를 찍어준 느낌”이라며 만족스러운 신혼생활을 공개한다.
29일 밤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53회는 ‘한 남자가 있어’ 특집으로 꾸며진다. 가요대상과 연예대상을 모두 석권한 김종국을 비롯해 박지성, 롯데 자이언츠 조지훈 응원단장, 전근배·정상용 사육사가 출연한다.
올해 데뷔 31주년을 맞은 김종국은 가수와 예능인으로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을 돌아본다. 터보 팬미팅 사회를 맡았던 유재석과의 첫 만남부터 25년 우정을 이어오면서도 유재석에게 한 번도 말하지 않았던 여러 일화를 꺼내놓는다.
학창 시절 안양에서 ‘김도끼’로 불렸던 사연도 공개한다. 강렬한 별명과 달리 친구에게 교복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해야 했던 뜻밖의 이유를 밝히며 웃음을 더한다.
데뷔 후 대학 진학에 도전한 과정도 되짚는다. 바쁜 연예계 활동 속에서도 학업의 뜻을 놓지 않았던 그는 네 차례 입시를 치른 끝에 대학생이 됐던 이야기를 전한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건 결혼 이후 달라진 일상이다. 첫 결혼기념일을 두 달 앞둔 김종국은 “결혼이 너무 좋다”며 신혼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숨기지 않는다.
결혼식 당시 유재석이 건넨 축의금도 언급한다. 예상보다 큰 액수에 놀란 김종국은 속으로 “이 형 미쳤나 봐”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2세 계획도 솔직하게 밝힌다. 김종국은 “딸이든 아들이든 생기면 좋겠다”고 말한다. 유재석이 “김종국의 아들로 태어나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농담하자, 그는 미래의 자녀를 향해 “미안하다. 먼저 사과할게”라고 받아친다.
이혼 전문 변호사 박민철도 현장을 찾아 김종국의 부부생활을 함께 들여다본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절약 습관으로 유명한 김종국이 결혼생활에서는 예상 밖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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