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대웅제약이 올해 2분기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1분기 낮아졌던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했다.
대웅제약은 29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잠정 매출이 4,001억 9,500만 원, 영업이익이 771억 90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0%, 23.4%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른 2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19.3%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17.2%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직전 분기 대비 개선 폭은 더욱 컸다. 올해 1분기 3,356억 6,300만 원이던 매출은 2분기 19.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4억 4,400만원에서 181.0%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1분기 약 8.2%에서 2분기 약 19.3%로 11.1%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약 645억 원 늘어나는 동안 영업이익은 약 497억 원 증가했다.
순이익 증가세도 이어졌다. 2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694억 3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9%, 전분기보다 97.6% 증가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729억 4,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5%, 전분기 대비 68.9% 늘었다.
다만 상반기 누적 실적에서는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사이에 온도 차가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누적 매출은 7,358억 5,9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8.2% 증가했다. 반면, 누적 영업이익은 1,045억 5,3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1,045억 1,000만 원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매출은 약 558억 원 늘었지만 영업이익 증가액은 4,300만 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약 15.4%에서 올해 약 14.2%로 1.2%포인트 낮아졌다.
2분기 영업이익 771억 원은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의 약 73.8%를 차지했다. 1분기 낮아졌던 수익성을 2분기에 회복했지만,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을 전년보다 의미 있게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045억 3,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도 1,161억 1,500만 원으로 36.2% 늘었다.
영업이익이 전년 수준에 머문 상황에서 세전이익과 순이익이 증가한 만큼 영업외손익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연결 기준으로는 올해 2분기 매출 4,485억 원, 영업이익 681억 원, 당기순이익 199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률은 약 15.2%로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보다 4.1%포인트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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