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의정부시가 대만 글로벌 중견기업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해외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한 세일즈 행보를 본격화했다.
의정부시는 29일 오전 시장실에서 글로벌 AI·산업용 컴퓨팅 전문 기업인 대만 ‘윈메이트(Winmate)’와 투자의향서(LOI) 전달식을 열고, 지역 내 투자 유치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한 공식 외국인 투자기업(외투기업) 협의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 시장과 윈메이트 켄 루(Ken Lu)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윈메이트 측은 의정부 일대 약 1만㎡(3천여 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해 연구개발(R&D)센터와 첨단 생산시설, 통합 사옥을 건립하겠다는 구상을 공식적으로 제시했다.
대만에 본사를 둔 윈메이트는 특수 목적용 컴퓨터 및 산업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중견기업이다. 올 3월 의정부에 한국 법인인 ‘윈메이트 코리아’를 설립한 바 있으며, 향후 연구 역량 강화와 제조 기반 통합을 목표로 장기 투자를 검토해 왔다.
특히 윈메이트 측은 의정부시가 지역 성장 동력으로 집중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대상지와 반환공여지 개발 사업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시는 입주 제반 절차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인허가 전담 관리자(PM) 제도’ 등을 제시하며 기업의 안정적인 연착륙을 돕기로 했다.
켄 루 윈메이트 회장은 “의정부시가 제시한 미래 산업 구상과 뛰어난 입지 여건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시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밑거름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김원기 시장은 “민선 9기 기업 유치 행보의 첫 단추를 첨단 기술력을 갖춘 윈메이트와 함께 꿰게 되어 뜻깊다”며 “의정부의 경제자유구역 사업지는 미래 R&D 및 제조 거점의 최적지인 만큼, 이번 투자가 시의 혁신 성장을 이끌 마중물이 되도록 모든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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