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막고 인재 키우고… 밀양, 현재와 미래 함께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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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막고 인재 키우고… 밀양, 현재와 미래 함께 챙긴다

직썰 2026-07-29 10:16: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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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밀양시장이 밀양댐을 찾아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저수 현황과 가뭄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있다. [밀양시]
안병구 밀양시장이 밀양댐을 찾아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저수 현황과 가뭄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있다. [밀양시]

[직썰 / 박정우 기자] 가뭄 장기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밀양시가 생활용수 확보를 위한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동시에 지역 산업을 뒷받침할 인재 양성 기반도 본격적으로 마련하며 시민 생활 안정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두 과제를 함께 풀어가는 모습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28일 저수율이 크게 낮아진 밀양댐을 찾아 용수 공급 현황과 가뭄 대응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같은 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폴리텍Ⅶ대학과 '한국폴리텍대학 밀양 미리캠퍼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생활용수 지키기… 가뭄 장기화 선제 대응

밀양댐은 최근 이어진 마른장마와 강수량 부족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다. 지난 6월 가뭄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된 데 이어 8월 초에는 '경계' 단계 진입 가능성도 제기된다. 총 저수량 7천360만㎥ 가운데 현재 저수량은 2천528만㎥로, 저수율은 34.4%까지 떨어졌다.

시는 현재 하천 유지용수와 농업용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가운데 시민들의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 체계를 다시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저수 상황과 용수 공급 현황을 살펴보고 가뭄 단계가 더 높아질 경우를 대비한 비상 공급 방안과 기관 간 협력 체계도 논의했다.

안 시장은 "최근 계속된 마른장마로 생활용수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가뭄 장기화에 철저히 대비하고 시민들의 일상과 상수도 공급에 불편이 없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개교 전부터 교육 시작… 지역 인재 키울 기반 마련

같은 날 시청에서는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개교를 앞당겨 준비하기 위한 협력도 이뤄졌다. 밀양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폴리텍Ⅶ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2029년 정식 개교에 앞서 '미리캠퍼스'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미리캠퍼스는 옛 밀양대 부지를 활용한 캠퍼스 조성 이전 단계에서 시민과 청년, 구직자, 재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직업교육과 문화·산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개방형 교육공간이다. 정식 캠퍼스가 문을 열기 전부터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키우고 교육 수요를 미리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세 기관은 앞으로 밀양소통협력공간을 활용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직업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 시장은 "유휴 국유재산을 시민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밀양캠퍼스가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는 직업교육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는 올해 하반기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공사를 본격 추진해 오는 2029년 3월 정식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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