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직방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434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만3867가구) 대비 3.4% 증가했으며, 전월(1만4400가구)과 비슷한 수준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입주가 이어진다.
수도권 전체 입주 물량은 8924가구로, 서울 3540가구를 비롯해 경기 5384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인천은 8월 입주 예정 단지가 없다.
특히 서울의 경우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입주 물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트리니원’(2091가구)이 전체 공급 증가를 견인하며, 강서구 마곡동 ‘마곡지구17단지’(577가구), 마포구 신수동 ‘힐스테이트마포더퍼스트’(488가구), 강북구 미아동 ‘엘리프미아역 1·2단지’(260가구), 동작구 신대방동 ‘동작보라매역프리센트’(124가구) 등이 뒤를 이을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평택시가 2230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한다. ‘브레인시티대광로제비앙모아엘가’(1700가구)와 ‘평택고덕국제신도시A48블록예미지’(431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수원시는 ‘매교역팰루시드’(2178가구)를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진다.
이 외에도 이천 ‘이천자이더리체’(558가구), 파주 ‘파주운정신도시우미린더센텀’(418가구) 등이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총 5418가구가 입주하며, 충청남도(2059가구)와 강원특별자치도(1668가구)가 공급을 주도한다.
충남에서는 ‘탕정푸르지오리버파크’(1626가구)와 ‘논산푸르지오더퍼스트’(433가구)가, 강원에서는 ‘춘천레이크시티아이파크’(874가구)와 ‘강릉오션시티아이파크’(794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위파크더센트럴’(695가구), 충북 청주 ‘해링턴플레이스테크노폴리스’(602가구), 울산 ‘옥동경남아너스빌 ubc’(320가구)와 ‘센텀엘카사’(74가구) 등도 입주를 시작한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지역별 공급 편차가 큰 만큼 시장 영향 역시 차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입주물량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역별 편차가 커 단지별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서울은 반포 대단지 입주 영향이 큰 만큼 지역별 전월세 시장과 매물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내년부터 서울의 공급 절벽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서울 입주 예정 물량(임대 제외)은 1만3019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1만7210가구)보다 약 24% 감소한 수치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공급 부족 우려는 선행지표에서도 나타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주택 인허가 실적 누계는 1만905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또한 착공 실적 누계 역시 역시 같은 기간 10.7% 줄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서울의 신규 입주 물량 감소가 전셋값과 임차인 주거 부담을 더욱 키울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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