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9번만 모으는 첼시? ‘이 분야 원조’ 웰백까지 품는다! 전력 상승은 몰라도 기강용으로는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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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9번만 모으는 첼시? ‘이 분야 원조’ 웰백까지 품는다! 전력 상승은 몰라도 기강용으로는 확실

풋볼리스트 2026-07-29 10:04: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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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웰백(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게티이미지코리아
대니 웰백(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첼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굵직한 베테랑 대니 웰백을 품을 전망이다. 첼시의 스트라이커 자원을 나열하면 무언가 나사가 빠진 듯한 전력이다. 30대 중반 웰백이 전력 상승을 가져올진 미지수다. 다만 베테랑으로서 나사 빠진 선수단의 기강만큼은 확실히 잡는 걸 기대해 볼법하다.

29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첼시가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소속 공격수 웰백 영입을 마무리하는 단계”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파격적인 영입전을 벌이고 있는 첼시는 마르코 팔레스트라, 지오바니 켄다, 모건 로저스 등 전력 강화 중이다. 특히 로저스 영입은 영국인 선수 이적료 신기록을 수립할 정도의 초대형 이적료까지 납부했다. 여기에 첼시는 실력은 물론 선수단의 정신적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베테랑 웰백까지 품고자 한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합의된 상태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30대 중반으로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시장 가치 300만 유로(약 50억 원) 정도 되는 웰백에게 많은 이적료를 투자하진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럼에도 그동안 유망주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던 첼시가 최근 조던 헨더슨, 웰백 등 시장 가치가 떨어진 베테랑을 가성비로 노리는 행보는 분명 이례적이다.

주앙 페드루(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주앙 페드루(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첼시의 스트라이커진을 볼 때 웰백 영입을 원하는 의도는 분명하다. 지난 시즌 합류한 주앙 페드루가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주전 스트라이커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뒷받침할 후보 자원이 녹록지 않다. 페드루 영입 동기인 리암 델랍은 잉글랜드 국적 공격수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올 시즌 부진으로 경쟁력을 완전히 잃었다. 유망주 라인인 엠마누엘 에메가, 마르크 기우도 당장 전력 강화를 가져다주기 어렵다. 여기에 바이에른뮌헨에서 임대 복귀한 니콜라 잭슨 역시 잉여 자원으로 분류된다.

오히려 애매한 공격 자원들의 매각을 시도 중이다. 위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상기한 선수들의 방출에 열린 입장이다. 델랍과 에메가는 마땅한 이적 제안이 들어올 시 고민없이 수용할 방침이다. 2006년생으로 어린 기우는 임대 혹은 완전 이적으로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돌아온 잭슨도 호주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암묵적으로 이적을 허가했다. 잭슨은 현재 애스턴빌라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암 델랍(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암 델랍(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실력과 선수 가치를 볼 때 웰백이 위 자원들에 비해 분명한 전력 강화를 가져올지는 미지수다. 다만 베테랑의 입지로서 멘토와 로테이션 역할에는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

페드루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아쉬움이 없는 공격수다. 과거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아스널 등을 거치며 만년 유망주 소리를 듣던 웰백은 나이가 들수록 축구에 눈을 뜨는 일명 ‘와인형 선수’로 현역 생활 후반부를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브라이턴 소속으로 리그 37경기 13골을 넣었는데 그의 PL 한 시즌 최다 득점이다. 또 지난 시즌 웰백은 빅 찬스 메이킹 37회를 기록했다. 콜 파머와 같은 수치며 웰백보다 많은 빅 찬스를 만든 첼시 스트라이커는 페드루(43회)가 유일했다.

선수단 평균 연력이 낮은 첼시에서 ‘기강’을 잡는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위 매체에 따르면 알론소 감독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첼시 선수단에 경험과 리더십을 더해줄 베테랑을 찾고 있다. 35세 월백 영입은 그 예시다.

최근 알론소 감독은 프리시즌 투어 중 “완성도 높은 선수단으로 훌륭한 팀을 만들고 싶다”라며 “문명한 건 능력, 포지션 그리고 전체적인 균형을 맞춰여 한다”라며 편향된 사고의 영입은 시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유망주만 노리던 첼시가 베테랑에게도 시선을 두고 있는 이유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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