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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서울 강남경찰서 관내 파출소 팀장인 A 경감에 대해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초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마사지 업소에서 불법 행위가 벌어진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 경감은 해당 마사지 업소 관계자와 친분을 바탕으로 신고자의 신원 정보를 업소 측에 유출한 의혹을 받는다.
A 경감은 올해 초까지 강남서 여성청소년과 수사 팀장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의혹을 인지한 강남서는 27일 A 경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경찰 대기발령은 비위나 부실 수사 의혹 등 문제가 생겼을 때 경찰관의 직무를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인사 조치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감찰을 진행하고 있고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A 경감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마사지 업소 관계자와 친분이 전혀 없다”며 “신고자의 신원 정보를 업소 측에 전달한 사실도 없다”고 말하며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한편 강남서는 소속 경찰관들의 비위 의혹이 잇따르고 있다. 강남서 수사1과 소속이었던 송 모 경감은 지난 3월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고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직위해제된 뒤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에는 B 경정이 성 비위 의혹을 받고 대기발령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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