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장 정기보수 때 교차소각…524t 처리해 민간위탁비 아껴
(광명·군포=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광명시와 군포시가 공공소각장을 교차 활용하는 '상생 소각'을 통해 상반기에만 3억원이 넘는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광명·군포시에 따르면 양 시는 올해부터 시행된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치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업무협약을 맺고 정기보수 기간 서로의 소각시설을 활용해 생활폐기물을 교차 처리하고 있다.
한쪽 지자체의 소각장이 정기보수로 가동을 멈추면 상대 지자체 소각시설의 여유 용량을 활용해 폐기물을 처리하는 방식이다.
상반기 동안 광명시는 군포시 소각시설 정기보수 기간(3월 25일~4월 4일)에 군포시 폐기물 238t을 처리했고, 반대로 군포시는 광명시 소각시설 정기보수 기간(5월 6일~21일)에 광명시 폐기물 304t을 처리해 총 542t의 생활폐기물을 상호 처리했다.
이에 따라 양 시는 상반기 동안 군포시 1억8천500만원, 광명시 1억4천500만원 등 총 3억3천만원의 민간 위탁 처리비용 예산을 아꼈다.
양 시는 현재 진행 중인 2차 교차 소각을 포함해 향후 처리 물량을 확대하고, 소각장 보수나 긴급 상황 시 생활폐기물 처리 공백이 없도록 공동 운영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양 시는 "지방정부 간 협력을 확대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공공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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