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중동 미군기지에 탄도미사일 기습 발사…美 "모두 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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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동 미군기지에 탄도미사일 기습 발사…美 "모두 요격"

경기일보 2026-07-29 09:05: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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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내 미군 시설을 향해 발사되는 이란 미사일. AFP=연합뉴스
중동내 미군 시설을 향해 발사되는 이란 미사일. AFP=연합뉴스

 

이란군이 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를 겨냥해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부사령부는 28일(현지시간) 공식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군 기지를 기습 공격하려 했다고 발표했다.

 

중부사령부는 “미 동부시간 오늘 오후 5시45분,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부대가 이란에서 중동의 미군 기지를 기습 공격하려 다수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은 모두 성공적으로 요격됐다”며 “미군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군이 이날 미군 시설을 직접 겨냥한 배경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미군은 앞서 13일 동안 이란을 상대로 공습을 이어오다 지난 24일부터 작전을 중단했다. 이란도 이후 중동 주둔 미군 기지에 대한 보복 공격을 멈추면서 양측의 무력 충돌은 닷새간 소강상태를 보여왔다.

 

그러나 이란이 다시 미사일 공격에 나서면서 대화와 협상에 무게가 실리던 긴장 완화 국면도 흔들리게 됐다.

 

한편 지난 2월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합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은 6개월째 접어들었지만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양측은 전면전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상 봉쇄, 휴전 협상 등을 반복했으며 지난 6월17일 체결된 종전 양해각서도 이후 교전 재개로 사실상 무력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우호적인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란 측은 미국과 협상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해 양측의 입장차가 여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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