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줏대감' 조재호·강동궁, 신예 돌풍 잠재우고 PBA 6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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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줏대감' 조재호·강동궁, 신예 돌풍 잠재우고 PBA 64강행

이데일리 2026-07-29 08:50: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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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의 간판 조재호(NH농협카드)와 강동궁(휴온스)이 유망주들의 도전을 뿌리치고 나란히 PBA 64강에 진출했다.

조재호는 2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3차 투어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에서 이번 시즌 드림투어 개막전 우승자 김도헌(24)을 승부치기 끝에 꺾었다.

조재호. 사진=PBA
조재호. 사진=PBA


강동궁. 사진=PBA
강동궁. 사진=PBA


출발은 순조로웠다. 조재호는 1세트를 15-5, 2세트를 15-2로 따내며 손쉽게 경기를 끝내는 듯했다. 하지만 김도헌은 3세트를 15-12로 가져간 데 이어 4세트도 15-7로 이기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치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조재호였다. 선공에 나선 조재호가 뱅크샷을 성공해 2점을 올렸다. 김도헌은 옆돌리기를 시도했지만 공이 간발의 차로 빗나가면서 조재호의 승리가 확정됐다.

강동궁은 지난 시즌 드림투어 7차전 준우승을 차지하고 1부 투어에 승격한 임택동(32)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강동궁은 1세트를 3이닝 만에 15-2로 끝냈지만, 2세트를 9-15로 내줬다. 이후 접전 끝에 3세트를 15-13으로 따낸 뒤 4세트에서는 2이닝째 하이런 14점을 몰아치며 15-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는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김도균을 3대0으로 완파했다. 1세트에서 하이런 10점을 기록한 모리는 세 세트를 각각 5이닝, 4이닝, 5이닝 만에 끝냈다. 애버리지 3.214로 이날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다.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와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은 각각 문호범과 유준석을 3대1로 꺾었다. 오성욱(브레이커스)은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을 3대1로 물리쳤고,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는 김태호2를 3대0으로 제압했다.

LPBA에서는 김가영(하나카드)이 이화연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김가영은 세 세트를 11-4, 11-7, 11-5로 따내며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김민아(NH농협카드)는 우휘인을 3-1로 꺾었다. 최혜미(웰컴저축은행)와 백민주도 각각 이다솜과 김보라를 3-0으로 제압했다. 박정현(하림)과 한슬기(하나카드)는 승부치기 끝에 각각 히다 오리에(일본·브레이커스)와 오도희를 따돌렸다.

30일에는 PBA 128강과 LPBA 32강 2일 차 경기가 열린다. PBA 경기는 오후 1시부터, LPBA 경기는 오후 3시 30분과 오후 8시 30분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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