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준은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신여성’에 출연해 “김승혜 씨에게 호감을 가지기 전까지는 결혼 생각 자체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김승혜 씨가 진지하게 결혼 생각을 하지 않으면 연애할 생각이 없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평생 비혼주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한 달 정도 고민하고 지인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털어놨다.
김해준은 “결국 김승혜 씨와 친구처럼 재미있게 잘 지낼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고, 그렇게 내 가치관도 바뀌게 됐다”고 말했다. 결심 후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만나자고 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있더라. 그 자리에서 나를 남자친구로 소개해줬다”며 “김승혜 씨도 내가 고민하는 시간만큼 기다려준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동료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해 2024년 10월 결혼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조혜련은 두 사람을 이어준 연극 ‘잇츠홈쇼핑주식회사’를 언급하며 “그때부터 사귄 것 같다. 지방 공연을 가면 둘이 없어지더라”고 말했고, 김해준은 “그건 절대로 아니다”라며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또 조혜련은 최근 임신 중인 김승혜와 통화한 사실을 전하며 “김해준 씨가 바빠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한다고 하면서도 남편 걱정을 그렇게 하더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경실은 “지금 많이 외로울 때다. 남편이 곁에서 ‘예쁘다’고 많이 말해줘야 한다”고 조언했고, 김해준은 “무조건 일찍 들어가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9일 출산 예정이며, 딸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김승혜가 가치관을 바꿀 만큼 특별한 사람이었나 보다”, “친구처럼 살고 싶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두 사람 너무 잘 어울린다”, “곧 태어날 딸도 건강하게 만나길”, “비하인드 스토리가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해준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 ‘낭만부부’ 속 캐릭터 김기필로 출연해 이경실, 조혜련과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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