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여러 개 사 오면 요리할 때 바로 꺼내 쓰려고 한꺼번에 껍질을 벗겨두곤 한다. 하지만 깐 감자를 그대로 두면 얼마 지나지 않아 표면이 분홍빛이나 회색빛으로 변하고, 보관 방식에 따라 식감까지 물러질 수 있다.
깐 감자는 조리할 시점에 따라 보관 방법이 달라야 한다. 지금부터 깐 감자를 변색과 무름 없이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찬물에 담가 감자 변색 막기
껍질을 벗긴 감자는 공기와 닿으면서 분홍빛이나 회색빛으로 변할 수 있다. 바로 조리하지 않을때는 먼저 찬물에 담가 공기와의 접촉을 막는다. 감자 일부가 물 밖으로 나오면 노출된 곳부터 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완전히 담근다.
변색을 더 늦추려면 물에 식초나 레몬즙을 넣는다. 식초와 레몬즙의 산 성분이 감자의 색을 바꾸는 효소의 움직임을 늦춰준다. 너무 많이 넣으면 신맛이 밸 수 있으므로 소량만 넣고, 조리 전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군다.
다음 날 쓸 감자는 밀폐해 냉장 보관
다음 날 조리할 감자는 찬물과 함께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넣는다. 감자가 물에 완전히 잠겼는지 확인하고 뚜껑을 닫아 냉장고 냄새가 배는 것을 막는다.
깐 감자는 물에 담갔더라도 오래 두면 맛이 옅어지고 식감이 물러질 수 있으므로 24시간 안에 조리하는 것이 좋다.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표면이 미끈거리고 물러졌다면 먹지 않는다.
오래 보관할 감자는 데친 뒤 냉동
오래 두고 먹을 감자는 먼저 짧게 데친다. 감자를 조리할 크기로 썬 뒤 끓는 물에 3~5분 데치고, 곧바로 찬물에 옮겨 열기를 식힌다. 이 과정을 거치면 냉동 중 감자의 색과 식감이 달라지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식힌 감자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쟁반에 겹치지 않게 펼쳐 얼린다. 단단히 얼면 한 번 먹을 양씩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나눠 담는다. 먼저 펼쳐 얼리면 감자끼리 한 덩어리로 붙지 않아 꺼내 쓰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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