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제유가↓, 투심 회복…2거래일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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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제유가↓, 투심 회복…2거래일 혼조 마감

한스경제 2026-07-29 05:27: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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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최천욱 기자 | 뉴욕증시가 2거래일 연속 혼조 마감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완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회복됐지만 반도체 종목의 조정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7.24포인트(1.03%) 상승한 52,747.32에 거래를 끝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5.61포인트(0.21%) 오른 7,428.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5.17포인트(0.22%) 내린 24,876.91에 각각 장을 닫았다.

▲ 전통 업종 ‘반사이익’ 

인공지능(AI)·반도체 업종의 강도 높은 조정과 혁신 우려에 전통 업종을 포함해 그간 부진했던 소프트웨어(SW), 데이터분석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증시에서 특히 코카콜라와 페인트업체 셔윈-윌리엄스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각각 5%, 8% 이상 주가를 끌어 올렸다.

코그니전트 테크놀로지와 엑센추어, 팩트셋이 7% 가까이, 어도비와 서비스나우도 5% 가까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반도체주는 급락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상장 30개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4.5% 떨어졌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AMD, 마벨 테크놀로지는 각각 8.9%, 8.2%, 7.8%로 낙폭이 컸다. 3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보인 SK하이닉스 ADR은 9% 내려 앉았다.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가(베어드)는 한 방송에서 “6~8주째 이어지는 광범위한 순환매 현상은 펀더멘털의 변화보다는 시장의 기술적인 요인과 훨씬 더 관련이 깊다”고 분석했다. 

▲ ‘3거래일 급락’ 유가, 배럴당 80달러↓

미국의 이란 공습 중단이 이어지고 대화 재개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며 국제 유가가 3거래일 급락,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떨어진 점은 투심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와 ICE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4.1% 하락한 배럴당 79.26달러에 종가를 찍었다.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종가도 전장 대비 4.8% 급락하며 배럴당 84.09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2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월가에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3.50∼3.75%로 동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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