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도의회가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 생산과 생활밀착형 의정 구현을 위한 전문성 강화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의원 연구 활동 지원부터 자치입법 검토, 행정 운영 점검까지 의정 전반의 전문성을 높이는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도민 복지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27일 ‘제13대 전반기 의원연구모임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오는 2028년 6월까지 2년간 활동하며, 의원 연구모임 등록과 연구 활동 지원, 정책 개발 방향 등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도의원 6명과 학계·언론계·산업계 등 외부 전문가 7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돼 현장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근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이효주 선문대학교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2026년 하반기 의원연구모임 운영 계획 등을 심의했다.
정근수 위원장은 “의원연구모임은 단순한 연구 활동을 넘어 도민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정책 발굴부터 성과 확산까지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입법·법률 전문 자문 강화…‘신뢰받는 의회’ 만든다
충남도의회는 같은 날 입법·법률고문을 새롭게 위촉하며 자치입법 전문성 강화에도 나섰다.
입법고문에는 김용석 한국산업기술원 좋은정책연구소 소장이, 법률고문에는 김한규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가 각각 위촉됐다.
새롭게 위촉된 고문들은 앞으로 ▲조례 제·개정 및 폐지 관련 자문 ▲의안 심사 및 의회 운영 지원 ▲법률적 쟁점 검토 등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전문적인 법률 검토와 정책 분석 능력을 강화해 보다 완성도 높은 자치입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철기 의장은 “지방의회가 도민에게 신뢰받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책임 있는 입법 역량이 필수”라며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더욱 탄탄한 의정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 재정·공유재산·도민 건의사항까지 꼼꼼히 점검…생활 행정 감시 강화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김복만)도 이날 자치안전실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도민 중심 행정 실현을 위한 강도 높은 검증에 나섰다.
위원들은 ▲정확한 세입 추계 ▲도민 건의사항 공개 관리 ▲재정 건전성 확보 ▲공유재산의 투명한 관리 ▲관광기업지원센터 운영 준비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도민들이 제기한 건의사항이 단순 접수에 그치지 않도록 처리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관리 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공유재산 매각과 관련해서는 도민 전체의 자산인 만큼 평가 과정의 객관성과 활용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들은 “행정의 최종 목표는 도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것”이라며 재정 운영과 정책 집행 과정에서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 연구하는 의회, 책임지는 행정…도민 체감 정책 시대 연다
충남도의회는 이번 조직 강화를 계기로 연구와 검증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정책 연구, 체계적인 입법 지원, 행정 감시 기능 강화가 맞물리면서 도민 복지 향상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회의 역할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공부하는 의회, 책임지는 의회”를 향한 충남도의회의 변화가 도민 삶 속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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