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문정빈이 28일 잠실 키움전 7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포효하고 있다. 문정빈은 이날 경기서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잠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문정빈(23)이 기어코 두 자릿수 홈런까지 달성했다.
문정빈은 28일 잠실구장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맹활약으로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LG 내야 거포 유망주로 손꼽히는 문정빈은 장점인 일발장타력을 앞세워 올 시즌 출전 경기 수를 늘려가고 있다. 입단 첫 해인 지난해에는 21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올해는 28일까지 벌써 1군 43경기에 나섰다.
2회말 첫 타석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문정빈은 4회말 볼넷을 고르며 이날 경기 첫 출루를 만들었다. 이후 상대 수비 실책과 문성주, 박동원의 연속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LG 문정빈이 28일 잠실 키움전 5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월 솔로 홈런을 때린 뒤 덕아웃서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이 홈런으로 문정빈은 6월에 이어 7월에도 한 달간 4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데뷔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까지 달성했다. 2003년생인 문정빈은 LG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한 시즌 10홈런을 때린 2000년대생 타자가 됐다. 한 시즌 10홈런을 때린 최초의 LG 2000년대생 타자는 문보경(26)이다. 2000년생인 문보경은 2023년 당시 10홈런을 때리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LG 문정빈. 사진제공|LG 트윈스
이후 오지환의 1타점 적시타까지 더한 LG는 키움을 상대로 두 점의 리드를 가져갔다. 8회초를 불펜진이 실점 없이 막고, 9회초 등판한 마무리 투수 손주영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치열한 승부의 마침표가 찍혔다. 손주영은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적립했다. 7회말에 나온 문정빈의 1타점 적시타는 이날 경기의 결승타로 기록됐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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