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9기 출범 이후 첫 번째 도민청원으로 채택된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요구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며 사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추 지사는 28일 경기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 답변에서 "도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책임감으로 경기남부광역철도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수도권 남부의 교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기반시설"이라고 규정하며, "잠실과 판교를 비롯해 수지·광교·봉담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해 상습적인 교통 정체를 겪는 약 420만 도민의 출퇴근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노선은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용인·수원·화성의 반도체 산업벨트를 연결하는 핵심 광역교통축"이라며 "관계 지자체가 공동으로 진행한 용역에서도 경제성(B/C 1.2)과 사업 타당성이 확인된 만큼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추 지사는 "현장에서 직접 들은 도민들의 절실한 요구와 이번 청원에 담긴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기 위해 중앙부처와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그는 지난 24일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이어 27일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잇달아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추 지사는 "청원에 참여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보다 편리한 교통환경과 지속 가능한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해당 노선이 국가계획에 최종 포함될 수 있도록 관계 시·군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청원은 경기도 청원제도에 따라 참여 인원 1만 명을 넘기면서 민선9기 첫 공식 청원으로 채택됐다. 해당 제도는 일정 기준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에 대해 도지사가 직접 서면 또는 영상 등의 방식으로 답변하도록 하고 있다. 당초 답변 기한은 8월 11일까지였지만, 도는 사안의 중요성과 높은 관심도를 고려해 일정을 앞당겨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민선9기 교통정책…"철도와 도로를 함께 연결하는 광역교통 혁신"
추미애 지사는 민선9기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로 광역교통 혁신을 내세우고 있다. 철도 분야에서는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비롯해 GTX와 광역철도망 연계 확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지원을 위한 철도 인프라 확충, 수도권 남북 간 철도 접근성 개선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도로 분야에서도 상습 정체 구간 해소를 위한 간선도로 확장과 광역도로망 구축, 반도체 산업단지와 주요 물류거점을 연결하는 도로 인프라 확충, 경기북부와 남부를 아우르는 균형 있는 도로망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민선9기에서는 교통 인프라 확충과 함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균형발전, 기후위기 대응형 교통체계 구축, 도민 이동권 확대를 핵심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철도와 도로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고 지역 간 접근성을 높여 도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정책 역량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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