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제332회 임시회 폐회…본회의 마친 뒤 ‘보릿돌교 붕괴 현장’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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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제332회 임시회 폐회…본회의 마친 뒤 ‘보릿돌교 붕괴 현장’ 긴급 점검

포인트경제 2026-07-28 18:08: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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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계획 승인. 포항시 인사청문회 조례안 등 10건 처리
포항촉발지진 공정한 판결 촉구 결의안 채택 및 윤리특위 구성
이민규, 손태식 김은주, 김종익, 정원석 의원 5분 자유발언 실시
보릿돌교 붕괴 현장 긴급 안전 점검

[포인트경제] 경북 포항시의회(의장 김철수)가 28일 제332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 펼쳐진 임시회 의정 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포항시의회 제332회 제2차 본회의 전경. 사진=포항시의회(포인트경제) 포항시의회 제332회 제2차 본회의 전경. 사진=포항시의회(포인트경제)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역의 굵직한 현안부터 주민 삶과 직결된 민생 과제까지 아우르는 5명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지며 열기를 띠었다.

가장 먼저 발언대에 오른 이민규 의원은 "포항국가산단 인근 청림동 주민들이 오랫동안 환경오염 피해를 감내해 왔다"며 시 차원의 지원 제도 마련과 함께 포항시·포스코·주민이 참여하는 상생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포항시의회 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의회(포인트경제) 포항시의회 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의회(포인트경제)

손태식 의원은 읍·면 지역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회전교차로 전환 확대와 고령 운전자 대상 교통안전 홍보 강화를 제안했다.

이어 김은주 의원은 청하 의료폐기물 손해배상 소송 관련 포항시의 항소 포기 결정을 지적하며 "중대 행정소송 법률 검토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적극행정이 위축되지 않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종익 의원은 현 가뭄 상황의 엄중함을 강조하며 "단기 대응에 그치지 말고 시장 주재 대응체계 구축, 예비비 투입, 포항시-한국농어촌공사 간 상설 협의체 구성 등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원석 의원은 지역대학 예산 투입 대비 체감 성과 부족을 언급하며 대학·행정·기업·상권을 연계한 '포항형 혁신 플랫폼' 구축을 주문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과 함께 '포항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 '포항바이오파크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 등 총 10건의 안건이 가결 처리됐다.

특히 의회는 이날 '포항촉발지진 형사재판 1심 무죄판결에 대한 유감 표명 및 공정한 판결 촉구 결의안'을 공식 채택했다. 지열발전사업 관계자 전원에 대한 1심 무죄 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한 시의회는 검찰의 즉각적인 항소와 사법부의 엄정한 심리를 요구하는 한편, 정부 차원의 실질적 피해 회복 대책과 특별법 보완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의원 윤리강령 준수 및 징계 심사를 담당할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김홍열, 부위원장 이민규 등 총 9명)를 구성하고 2년 임기의 출범을 알렸다.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대외 환경이 어려울수록 의회와 집행기관이 단단히 결집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며 "집행부에서는 결정된 정책들이 현장에서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임시회 일정을 마친 김철수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이날 오후 곧바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보릿돌교 붕괴 사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28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보릿돌교 붕괴사고 현장에 포항시의회 김철수 의장과 의원들이 방문해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의회(포인트경제)  28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보릿돌교 붕괴사고 현장에 포항시의회 김철수 의장과 의원들이 방문해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의회(포인트경제)

의원들은 현장에서 관계 기관으로부터 사고 발생 경위와 고립자 17명 전원 구조 등 조치 상황을 보고받은 뒤, 사고 현장 주변의 안전관리 상태를 직접 점검했다.

현장을 둘러본 김철수 의장은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만큼 정확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관내 공공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과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포항시의회 역시 사고 수습과 후속 대책 마련 과정을 면밀히 살피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필요한 지원과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오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제333회 임시회를 열고 의정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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