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합류했다. 2031년 6월30일까지 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강인의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67억 원)다.
이강인은 지난 2023-24시즌 PSG에 합류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패 등을 경험했다. 다만 입지는 로테이션 자원에 그쳤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강력하게 원하면서 이적이 성사됐다.
스페인 현지 기대감이 대단하다. 스페인 ‘아스’는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 대안이 부족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축구를 펼치길 원한다. 그는 오른쪽에서 안으로 파고 들며 슈팅과 패스를 노리는 역할이 가장 익숙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앞에 3명의 미드필더를 두는 시스템에서도 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득점과 도움 모두를 기록할 수 있는 선수고 라리가도 잘 알고 있다”라며 “앙투안 그리즈만이 떠난 만큼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겐 재능과 돌파를 통해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창의성과 공격 자원이 필요하다. 그게 이강인이 가진 장점이다”라고 더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을 언급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우승에 대한 야망을 가지고 타이틀 경쟁에 익숙한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는 선수단의 경험과 경쟁력을 높여준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강인은 화려한 경력을 가진 선수는 아니지만, (영입생 중) 두 번째로 많은 트로피를 보유했다. 그는 PSG에서 무려 10개의 트로피를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강인은 아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하지 않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강인은 예술·체육요원 편입 프로그램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국외 여행 허가 연장을 위한 행정 당국(병무청)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이 신체적인 측면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원격으로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강인의 훈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지시 아래 진행되고 있다. 구단은 이미 훈련과 영양 관리 지침을 이강인에게 전달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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