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한동훈을 데려와 한국 보수정당을 망친 사람들은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 전 시장은 "그 둘을(윤석열, 한동훈) 떠받치고 여론을 오도한 족벌언론들도 마찬가지로 책임져야 하지 않겠냐"며 "그에 부화뇌동한 틀튜버들도 마찬가지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제발 좀 정신 좀 차려라"며 "니들 때문에 대한민국이 이모양 이꼴이다"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이번 발언은 윤석열 전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직후 이뤄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순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선 후보 시절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변호사 소개 의혹과 '건진법사' 관련 발언 등 두 사안이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윤 전 대통령은 피선거권을 상실하게 된다. 또한 국민의힘은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국가로부터 보전 받은 선거비용 397억 원도 반환해야 된다.
국민의힘 멱살사태에도 비판 나서
한편 홍 전 시장은 지난 26일에도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멱살잡이 사태에도 비판의견을 내비쳤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헐리우드 액션만 하는 줄 알았는데 리얼 액션도 할 줄 안다"며 "국회는 말싸움 하는 곳이지 몸싸움 하는 곳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상적인 상관 모독이 지나치면 상관폭행으로 발전한다"며 "국회는 원형경기장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상임위원회 배정 결과에 반발한 권영진 의원이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고, 이를 말리던 송언석 의원과 몸싸움을 벌인 직후 나온 발언이다. 다음날인 24일 권 의원은 사과문을 내고 국민의힘은 징계 여부를 논의하는 중이다.
[폴리뉴스 백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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