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8일 “이번 전당대회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 당정 일치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재명 대통령 흔들기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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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 권리당원 강연회에서 당대표 취임시 100일 이내에 추진할 ‘3대 원칙 12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민생·실용·확장 △국민주권·당원주권 △흔들리지 않는 정부 구축 등 3대 원칙을 제시했다.
12대 과제에서 가장 강조한 것은 이재명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및 지방주도 성장 계획 현실화다. 김 후보는 영남·호남·충청 등 3대 메가프로젝트 및 지방성장 지원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당대표 직속 1호 기구로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당대표가 여의도 중앙당에만 머무르는 관행에서 벗어나, 매주 2회 이상 전국 시도당을 직접 찾아 현장에서 당무를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 당무를 처리하고 지역 당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김 후보는 또 당 업무 보고와 예산 집행 과정을 전면 생중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총리로서 이 대통령의 국무회의 생중계에 참석했을 때의 긴장감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당무 운영의 투명성과 긴장감을 끌어올려 민주당을 일하고 성과내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창원 연설에 앞서 김 후보는 거제 한화오션 조선소 노동조합 간담회와 가덕도 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 등을 방문했다. 김 후보는 “산재 숫자가 줄어드는 것처럼 보여도 구조적으로 은폐되고 노동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방식은 말이 안 된다”며 “당대표가 되면 조선업 노사정 협의체 등 관련 현안을 당이 직접 집요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대통령이 테러를 당한 현장이기도 한 가덕도 신공항 부지 전망대에서 김 후보는 “대통령께 들어보니 ‘이제 나 죽었구나’라고 생각하셨더라”며 “그 상황에서 다행히 천준호 의원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혈하면서 나라를 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 지혈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의에 “최근 전당대회 과정에서 그런 위급한 상황을 놓고 사실이 아닌 이야기가 있어서 그에 대해서 조금 잡음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친정계인 한민수 최고위원 후보가 이 대통령의 가덕도 테러 사건을 언급하며 “피를 멈추게 한 손수건이 제 손수건”이라고 언급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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