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고색고등학교가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경기대학교와 공동으로 ‘전공:ON 동아리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학교 안에서 이뤄지던 동아리 활동을 대학이라는 학교 밖 공간으로 확장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소속 동아리의 관심 분야를 대학 전공과 연계해 더 깊이 탐구하고 진로주도성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캠프는 고색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 2.0 연구과제와 경기대학교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이 만나 이뤄졌다. 고색고는 연구과제의 하나로 학교 동아리 활동의 무대를 지역 대학으로 넓히는 ‘학교 밖 교육 플랫폼’을 마련했고, 경기대는 대학이 보유한 전공 역량과 시설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이라는 기회를 통해 지역 고등학교에 개방했다.
학생들은 평소 동아리에서 다루던 주제를 대학 강의실과 실험실에서 이어갔고, 활동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에 기재된다. ‘전공:ON’이라는 이름에는 전공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On Major), 자기 주도적인 진로 설계의 여정(On My Way), 학교 간 협력과 연결 속에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On Connection)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캠프는 수원 관내 25개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 학생 382명이 참여했으며,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총 34개 강좌가 개설됐다. 강의와 실습 지도는 경기대학교 교수와 대학원생, 학부생으로 구성된 강사진 60명이 맡았다.
김봉혁 교장은 “학교 안에서 키워 온 동아리 활동을 대학과 지역으로 넓혀,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는 값진 경험을 쌓았다”며 “앞으로도 고교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단위 진로 탐색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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