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배영수 기자┃8연패 후 코치진 개편을 발표한 LG트윈스가 오늘(28일)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선수단 일부도 변화하는 시점에서 주중일정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는 분위기다.
LG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 최근 8연패 중으로 심히 저조한 상황이다. 특히 8연패는 팀이 8년여 만에 당한 상황으로 어떻게든 분위기를 바꿔야 할 것으로 판단, 송지만 송지만 1루·외야 코치를 1군 타격 메인코치로 이동하는 등의 내용으로 최근 코치진을 개편했다.
송 코치를 제외한 보직변경 내용 일부는 모창민 코치가 1군 메인 타격코치에서 보조코치로 이동하고, 1군 포수코치를 스즈키 후미히로 코치에서 최경철 코치로, 김일경 1군 수비 코치는 퀄리티 컨트롤(QC) 코치로 이동했다. 또 김용의 잔류군 타격 코치는 이번 개편에서 1루 주루코치로 이동했다.
이어 LG는 선수단의 경우 투수 최지명을 2군으로 보내고, 최근 퓨쳐스리그에서 괜찮은 성적을 낸 좌완투수 이상영을 1군에 콜업했다. 또 새 외국인 투수로 계약해 잔여시즌을 치르게 될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비자 등 절차를 마치고 새롭게 팀에 합류하는 변화도 있었다.
이렇게 LG가 코치진을 대폭 바꾸는 건 그만큼 최근의 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의미다. 전반기 통틀어 대부분을 선두 자리에 있었으나 막판에 이를 삼성에게 뺏기긴 했어도, 종료 시점에서 LG의 2위는 선두와 ‘승차 없는 2위’였기 때문에 분위기가 크게 어둡진 않았다.
하지만 LG는 지난 9일 삼성전을 시작해 24일 한화전까지 8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이로인해 LG의 이달 승률은 10개 팀 중 최하위(5승 11패 승률 0.313)로 내려앉았다. 승차가 없었던 선두 삼성과는 5게임이나 차이가 나고, 역전을 당한 2위 KT와의 차이도 2.5경기로 약간 벌어져 있다.
때문에 28일부터 키움과 맞서는 주중3연전은 LG에겐 중요한 시기다. 첫 경기 선발이 앤더스 톨허스트다. 8승 8패 평균자책점 4.21로 외국인 선수 치고는 아쉬운 성적이다. 다만, 시즌 초에는 잘 던졌던 그다. 전반기 막판 성적이 미끄러진 탓이 크다.
LG 팬들 사이에서는 그가 올해 처음으로 KBO의 풀타임 선발을 소화중인 것이 체력 등에서 영향을 준 게 아닐까 하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팀을 위해서는 물론 본인을 위해서도 호투하는 게 중요해졌다.
다만, 지난 22일 NC전때 3이닝 동안 괜찮은 피칭을 했던 건 좋은 기억일 수 있다. 당시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최종적으로 ‘노게임’이 선언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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