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눈을 뜨고 있을 때와 감고 있을 때 '딴생각'과 관련된 뇌 활동 메커니즘이 정반대로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바너드 칼리지 에스더 틸킹 연구팀은 특정 뇌 활동이 눈의 개폐 상태에 따라 딴생각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신경과학 저널'(JNeurosci)에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구팀은 성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눈을 뜨거나 감은 상태에서 소리에 집중하거나 자유롭게 딴생각을 하도록 하는 과제를 수행하게 하고 뇌 활동을 기록했다.
그 결과, 눈을 뜬 상태에서는 특정 뇌 활동이 증가한 뒤 딴생각과 졸음이 이어졌다. 이는 해당 뇌 활동이 주의력 저하의 신호로 작용함을 시사한다.
반면 눈을 감았을 때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났다. 참가자들이 과제에 집중하고 각성 상태를 유지할 때 동일한 종류의 뇌 활동이 활발하게 관찰됐다.
에스더 틸킹 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는 뇌 신호를 통해 사람의 주의력과 정신적 경험을 해석할 때 눈의 개폐와 같은 맥락과 뇌 상태를 고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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