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국립공원 태백산 일대에 동자꽃과 하늘말나리 등 여름 야생화가 잇따라 피어나며 탐방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태백산 탐방로를 따라 동자꽃과 하늘말나리를 비롯한 다양한 여름철 야생화가 개화했다고 28일 밝혔다.
태백산국립공원은 주요 탐방로가 해발 고지대에 자리해 한여름에도 비교적 시원한 환경에서 다양한 고산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함백산 일대에서는 남한에서는 태백산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부전투구꽃도 관찰할 수 있다.
함백산 정상은 차량으로 접근한 뒤 40분 정도면 오를 수 있어 여름철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태백산에는 앞으로 일월비비추와 솔나리, 물봉선 등 다양한 여름 야생화가 차례로 개화할 예정으로, 금대봉∼대덕산 탐방예약제 구간을 비롯한 주요 탐방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다만 국립공원은 자연자원 보호와 탐방객 안전을 위해 탐방로 밖 출입과 야생화 채취, 자연 훼손 행위를 금지하고 있어 탐방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태백산에서 다양한 야생화를 감상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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