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와 모바일 메신저를 악용한 청소년 대상 몸캠피싱 범죄가 확산하는 가운데, 경찰과 전문 기관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예방 활동에 나섰다.
청소년건강활동진흥재단(이사장 이복근)은 남양주남부경찰서와 협력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몸캠피싱 근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몸캠피싱은 가해자가 온라인에서 친밀감을 형성한 뒤 영상통화를 유도해 녹화하고, 이를 유포하겠다며 협박하거나 금전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기 활용이 익숙한 청소년층의 피해가 이어지면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 경찰청 통계 기준 몸캠피싱을 포함한 주요 사이버 사기·협박 범죄는 연간 5천700여건에 달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양 기관은 기존 일회성 홍보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재단 측이 자체 제작한 맞춤형 교육 영상 및 자료를 활용해 학급 단위의 맞춤형 범죄 예방 수업을 진행 중이다.
주요 교육 항목은 ▲실제 피해 유형 및 최신 수법 ▲온라인 안전 수칙 ▲피해 발생 직후 초기 대처법 ▲경찰·상담기관 연계 신고 절차 등이다.
황선기 남양주남부경찰서 형사과 팀장은 “몸캠피싱은 불특정 다수를 노리는 사이버 범죄로 사전 예방교육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올바른 디지털 의식을 갖추고 범죄 노출을 예방할 수 있도록 치안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복근 청소년건강활동진흥재단 이사장은 “청소년이 안전한 사이버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학생 스스로 위험 요인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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