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도내 중소기업의 공공조달 진입 문턱을 낮추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자리를 마련, 200회가량의 일대일 면담 등 성과를 올렸다.
28일 GH에 따르면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공공구매상담회’에 총 94개 신청 기업 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63개 업체가 참가했다. 주요 대상은 기술개발제품을 비롯해 혁신제품, 중증장애인 생산품 등 공공구매 인증을 보유한 기업들이다.
상담 현장에서는 실질적인 계약 성사율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기회가 제공됐다. GH 내 14개 발주부서의 실무 구매 담당자들이 직접 참석해 기업들과 약 200회에 달하는 일대일 대면 상담을 진행했다. 기업들은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공사는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구체적인 거래 방안이 밀도 있게 논의됐다.
지난 2024년 첫발을 뗀 GH의 공공구매상담회는 매년 규모를 확대하며 지역 기업들의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 첫해 41개였던 참여 기업 수는 2025년 53개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63개사까지 증가하며 해마다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공사 측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상담 자리를 마련해 도내 중소기업의 자립 기반을 다지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러한 전방위적 상생 노력은 수치로도 입증되고 있다. GH는 내실 있는 상담회 운영과 더불어 상생결제제도 도입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펼친 결과, 전국 공공기관 중 중소기업제품 구매율 2년 연속 1위라는 성과를 거머쥐었다. GH의 중소기업제품 구매 비중은 2024년 94.7%에 달했으며, 2025년에는 94.8%를 기록했다.
김용진 GH 사장은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도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공공조달 시장을 발판 삼아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공사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혁신적인 상생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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