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시군 등과 합동지도반 편성…고수온 피해 최소화 현장지도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도내 해역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사천만·강진만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해역에는 지난 16일부터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져 있었다가 11일 만인 지난 27일 오후 2시를 기해 경보로 격상됐다.
올해 고수온 경보 발령 시기는 2020년 들어 가장 이르다. 두 번째로 일렀던 때는 2023년(7월 31일)이었다.
지난해 도내 해역에서는 고수온 경보가 아예 내려지지 않았고, 주의보까지만 발령된 바 있다.
고수온 경보는 수온 28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 또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해역에 발표된다.
기존에 통영 욕지도 서단∼비진도 동단 해역에 발령됐던 예비특보는 지난 27일 같은 시간을 기해 고수온 주의보로 대체됐다.
도는 8월 3일까지 수산안전기술원, 시군과 합동 현장지도반을 편성해 고수온 우심해역인 27개 해역 양식장을 대상으로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지도 집중기간을 운영한다.
현장지도반은 조기 출하를 통한 밀식 방지, 사료 절식, 액화산소 공급·산소발생기 가동 등을 지도하고, 어업인들이 자율적으로 어장을 관리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상훈 해양수산국장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막기는 힘들지만, 철저한 대응으로 최소화할 수는 있다"며 "어업인들도 양식장 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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