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불륜’ 김혜수·조여정…쿠팡플레이에 두 개의 태양 뜬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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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불륜’ 김혜수·조여정…쿠팡플레이에 두 개의 태양 뜬다 [종합]

스포츠동아 2026-07-28 15:29:19 신고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김재철(왼쪽부터), 조여정, 김혜수, 김지훈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7.28.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김재철(왼쪽부터), 조여정, 김혜수, 김지훈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7.28. jini@newsis.com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한 하늘 아래 2개의 태양이 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여배우, 김혜수와 조여정이 한 프레임에 담긴다. 쿠팡플레이에서 31일 공개되는 드라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지금 불륜)을 통해서다.

김혜수와 조여정이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기는 2002년 방영된 KBS 2TV 드라마 ‘장희빈’ 이후 23년만. 당시 독보적인 톱 연기자와 신예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제 전 국민이 인정하는 흥행 보증 수표로 마주하게 됐다. 김혜수는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 조여정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으로 1000만 배우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 불륜’은 인플루언서 부부와 이혼 소송에 한창인 이웃집 의사 부부가 감당 불가한 비밀로 얽히며 벌어지는 연쇄 충돌 블랙 코미디를 표방한다. 김혜수가 메가 인플루언서 경희 역, 조여정이 피부과 원장 수정 역을 각각 맡았다. 거대한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두 인물의 ‘기묘’한 관계성은 극 전체를 견인하는 가장 강력한 축이 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김혜수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7.28.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김혜수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7.28. jini@newsis.com

28일 열린 제작 발표회에서 김혜수는 23년 전 드라마 ‘장희빈’을 통한 조여정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벅찬 소회를 전했다. 그는 “아주 오래전 둘 다 ‘미완의 배우’였을 때 인연을 맺어 한 걸음 한 걸음 내실을 다져왔다. 진지하게 성장한 조여정과 마침내 만날 수 있게 돼 큰 기쁨”이라고 밝혔다.

조여정은 이번 작품을 선택한 배경을 두고 “대본도 너무 좋았지만 (김)혜수 언니가 결정적이었다”고 했다. 신인 시절 ‘장희빈’에서 이미 최정상급 연기자였던 김혜수를 만나 “이 선배와 함께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에너지를 느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며 남다른 호흡을 예고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조여정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7.28.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조여정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7.28. jini@newsis.com

‘지금 불륜’은 화려한 제작진으로도 눈길을 끈다. 

‘오징어 게임’의 주역인 김지연 대표와 황동혁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고 살인자ㅇ난감’,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감각적 미장센을 선보인 이창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감독은 이날 제작 발표회에서 처음 대본 받았던 때를 회상하고는 “불륜 이야기라길래 왜 나한테 들어왔을까 의아”했지만 이내 강렬한 매력에 사로잡혔다고 했다. 이 감독은 또 평소 동경해 온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풍의 파격 서사를 우리 정서와 감각으로 재해석할 기회를 기다려왔으며 “드라마 ‘지금 불륜’이 바로 그 작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감독은 현장의 뜨거운 호흡에 대해서도 전했다. “대본을 단순히 연기로 옮기는 게 아니라, 인물과 상황이 부딪히며 생겨난 즉흥적인 시너지가 많았다”며 “연출가 머리 속에 있는 것 보다 좋은 게 나오니 희열이 대단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혜수-조여정의 상대역인 남편들로는 김지훈과 김재철이 각각 낙점됐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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